내 사랑 반 고흐

2010/07/23 (01:38) from 115.21.26.186' of 115.21.26.186' Article Number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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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비스찬', 임혁필 '양악수술 자화상'에 감탄

윤보중 기자 bj7804@nate.com          임혁필의 자화상ⓒ 임혁필 미니홈피


개그콘서트에서 일명 '세바스찬'으로 많은 '개콘'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임혁필.

바보이미지와 상류층 이미지가 더해진 '세바스찬' 캐릭터는 '봉숭아학당'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평가받았다.

'세바스찬'은 '맹구', '이장', '옥동자','갈갈이'처럼 최고의 유명세를 떨친 '개콘' 캐릭터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캐릭터들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가운데, 수년이 지나도 대중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는 캐릭터를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세바스찬' 임혁필의 양악수술 결과가 좋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의 미니홈피가 화제다.

특히 서양화가로서 미술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임혁필은 "차마 사진은 못올리겠고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으 팅팅 붓고 피호스하며 첫날 저랬답니다 ㅋㅋㅋ"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자화상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 자화상이 빈센트 반고흐의 자화상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독특한 느낌이 베어나온다는 것이 네티즌의 평이다.

붉은 색과 검은색만을 이용해 그린 자화상 안에는, 퉁퉁 부어 있으면서도 뭔가를 사색하는 임혁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쌍코피를 흘리고 있지만 전혀 우스꽝스럽지 않고, 심한 통증을 호소할 것 같은 퉁퉁 부은 몰골에도 불구하고 마냥 진지한 느낌은 임혁필 특유의 철학이 느껴질 정도다.

임혁필의 미니홈피에는 그림첩, 만화첩 등의 게시판이 있고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그의 그림 솜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세바스찬 삘'만을 느끼려 찾았던 네티즌들도 그의 그림을 보고 나면 칭찬 쏟아내기가 바쁠 정도로 매력에 빠져든다.

'세바스찬'의 차갑고 억지스럽고 막대먹은 이면에는 따뜻한 웃음과 행복을 나눠주려 했던 임혁필의 마음이 깃들어 있었던 것처럼.

<윤보중 기자 bj78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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