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반 고흐

2000/11/18 (23:45) from 211.186.86.101' of 211.186.86.101' Article Number : 119
Delete Modify 이승환 (shlee@davinci.korea.ac.kr) Access : 3497 , Lines : 32
옛생각이 나는군요....
예전에 고흐의 작품들을 많이 다운받았었지요 한 20점정도 3년전쯤....
그땐 엄청 느린 모뎀쓸때라서 것두 엄청 긴 작업이었어요 다른곳하군 달리
그 싸이트에서는 화면 가득 보이는 큰 그림화일들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오늘 문득 고흐 그림들이 보구 싶었어요....'왜 그랬을까...'
근데.....그 곳을 못 찾겠더라구요
대신 김영환씨의 반 고흐싸이트에 오게 됐군요. 보기좋게 만드 셨어요...
아직 이 방명록의 글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같은 느낌을 가진 고흐를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공감 할 수 있음 좋겠네요.

살다보면 갑자기 슬퍼지고 내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다구 느낄 때가 있어요...그럴때 고흐의 그림들이 보구 싶어지는것 같아요
그의 그림은 많은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외롭구...마냥 슬퍼보입니다 눈물나게요

작년 5~6월 저는 유럽여행을 했어요....파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곳은
오르세미술관....무려 5일연속으로 매일 그곳을 갔어요 거기서 홀 가운데 있는 의자에 앉아서 마냥 그림을 쳐다보고 그러구 있었죠...가끔은 똑같은 그림엽서에 편지를 써가면서요 오르세엔 그다지 많은 고흐의것이 없이요...모네의 그림이 가장 많거든요...담은 꿈에 그리던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이었는데...
파리를 떠나기 직전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호주 여학생이 그곳이 리노베이션중이라 못 간다는 말을 듣고 무지무지 실망했어요...그래두 가서 국립미술관에있는
몇점의 작품을 볼 수는 있었지만 그 때 여행의 가장 큰 목표였던 '까마귀가 있는 밀밭'은 못 봤지요...제가 젤 좋아하는 그림이에요...이 그림은 큰걸루
바탕화면으로 쓰지요...이 그림보면 느껴져요...견딜 수 없는 절망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외로움...그리고 분노....또 비참한 마지막 순간...어떤학자들은
이그림이 마지막작품이 아니라고도 하던데...전 이 그림 첨 봤을때 넘 불길한 느낌을 받았어요 해서 혼자말루 '이거 꼭 죽기 전에 그린 그림같다....'
근데...나중에 진짜루 마지막 작품이라는 걸 알구...소름이 쫙!

암튼 실망한 맘한 잔뜩가지고 남부로 이동 아를에 도착 여기저기 있는 그림의
흔적들을 보면서 참...혼자하는 여행이 쓸쓸하지가 않더라구요...
오베르 쉬르와즈까지 가는게 계획이었는데, 또 다른 일행이 생기면서 또 한번
가슴에 아쉬움만 남겼죠...지금 생각하니까 작년여행엔 엄청운이없었어요...
밀나노에가서 그 오랜시간의 보수끝에 공개되는 '최후의만찬'을 보려고
공개일정에 맞춰 딱 도착해서 성당에 갔더니...뭐...공개상의 문제점이 있어서
연기한다구 안내문만 붙여 있었구요....지금 전 하루하루 정신없이 공부만 하는데 이렇게 좋은 때가 있었구나...그냥 머리식히면서 작년 생각을 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싸이트로 만들어 주세요...그냥 보구 갈려는데..오베르..
의 사진들을 보니 문득 몇줄 남기고 싶더라구요...근데...주저리 영양가없는
얘기만 써 놓구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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