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가 나는 밀밭
인간은 언젠가는 사라져야 한다. 죽음을 예기한 듯 반 고호가 그토록 좋아한 밀밭사이로 난 길은 출구가 없다. 정적을 깨뜨리는 까마귀의 울음이 대지와 하늘의 영원한 대결을 암시하고 있다. 밀밭이 보이는 풍경앞에 1890년7월 반 고호가 그린 '까마귀가 나는 밀밭"의 그림판이 서있다.

반 고호는 1890년 7월27일 가슴에 권총을 발사,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채 이틀뒤에 숨졌다.